페이스북에 청부살인전문조직의 구인광고(?)가 떴다고 페루 언론이 보도했다.
조직원의 단체사진까지 버젓이 올려놓은 문제의 조직은 ‘사냥개, 트루히요(페루의 지방도시)의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페이스북에는 6명의 조직원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청년을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 있다.
조직은 “명령이라면 무조건 복종하고 실행할 청년을 찾는다.”면서 엄청난 경제적 대가를 약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겁없이 광고를 올린 조직은 페루의 수도 리마, 트루히요 등지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지만 주력 업종(?)은 청부살인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진 않았지만 조직이 청부살인을 할 청년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미 페루에선 SNS에 진출(?)한 범죄조직이 여럿이다.
페루 북부에서만 최소한 17개 범죄조직이 SNS를 이용해 조직원을 모으는 등 범죄에 사용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