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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여자 심장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다가는 심장이 더 빠르게 뛸지도 모르겠다.
최근 해외언론에 의대생이자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한 미모의 여성 사연이 소개돼 화제로 떠올랐다. 과거 스페인에서 열린 한 비키니 유럽 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메달까지 딴 바 있는 그녀의 이름은 세르비아의 한 의대에 재학 중인 마자 파블로프(23).
현재 의대 마지막 학기로 병원에서 실습 중인 그녀는 조만간 정식 심장 전문의로 환자들을 치료하게 된다. 그녀의 특별한 이력은 그러나 이것이 다가 아니다. 세르비아 사회당(SPS) 소속으로 고향인 카칵시 지방의원으로도 선출됐기 때문이다.
오는 10월에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비키니 대회에 유럽 대표로 참가하는 그녀는 이 때문에 몸이 몇 개라도 모자랄 지경. 특히 세르비아 언론은 “환자들이 실습받는 파블로프에게 치료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린다” 며 그녀의 특별한 인기를 주목하기도 했다.
파블로프는 “나는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라는 직업을 너무나 좋아하지만 정치 역시 사랑한다” 면서 “이번 비키니 대회를 통해 세계를 여행하며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