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점심시간에 몰래 출산한 아기 버린뒤 근무하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임신을 숨기고 점심시간에 출산을 한 뒤 아기를 버린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비정한 엄마는 폴란드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30대 여자. 여자는 최근 평소처럼 출근한 직장에서 오전근무를 마치고 점심시간에 아기를 낳았다.


갓 태어난 아기를 인근 공터에 버린 여자는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 오후근무를 하려 했다. 그런 그를 막고 병원으로 데려가게 한 건 여자의 옷에 묻은 피를 본 상사였다.

여자의 출산 사실은 병원에서 드러났다.

여자는 “화장실에서 갑자기 아기가 나왔는데 변기에 빠져 흘러내려가고 말았다.”고 주장하며 끝까지 거짓말을 하려 했다.

하지만 변기 하수구를 조사한 경찰이 흔적을 찾지 못하고 추궁하자 결국 진실을 털어놨다. “아기를 낳아 공터에 버렸어요.”

아기는 예쁜 딸이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아기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몸에 벌레가 달라붙어 있는 상태로 발견된 아기는 탈수증을 보였지만 다행히 숨을 쉬고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몸무게 1kg 정도의 갓난 아기가 혼자 이틀을 견딘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신을 숨기고 아기를 버린 여자는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60대 경비원,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산업재해 인정”
  • 푸틴, 떨고 있나…美 에이태큼스보다 무서운 ‘우크라 자체 미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일본, 어쩌다 이 지경까지…‘트럼프 모자 굴욕’ 논란 휩싸인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노스트라다무스 2025년 예언 적중”…예언집에 담긴 내용
  • 푸틴의 ‘쇼’에 전 세계가 속았다…“대규모 공세 준비 정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