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명동 이색 데이트 코스 추천, 더위 날리는 ‘호러킹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더위는 물론 일상의 스트레스까지 한방에 날리는 공포체험공간 ‘호러킹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흐를 만큼 찜통 같은 더위가 계속되는 한여름. 무더위를 쫓기 위한 갖가지 방법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젊은 남녀 사이에서는 ‘공포체험’이 인기다. 만만치 않은 비용과 교통체증을 견디며 먼 곳으로 휴가를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피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귀신과 좀비, 유령 등을 영화 속 스크린으로만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기에 영화관보다 더 시원하고 짜릿한 즐거움을 준다.

이에 따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이색 데이트 장소 ‘호러킹덤’이 공포체험 명소로 떠오르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곳은 놀이공원이나 테마파크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귀신의 집과는 차원이 다른 공간이다. 한치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귀신과 저승사자, 강시, 괴물로 특수 분장한 이들이 등장해 오싹하게 하는 것은 물론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웬만한 공포영화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내부에는 관객들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 찾아올지 모를 극적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는 사람이 놀라는 그 순간을 아주 예민하게 감지하도록 만든 인터렉티브(상호작용) 기술 때문인데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 기술은 관객의 나이대와 성별을 감지하여 다양한 연출을 선보인다. 또한 관람객의 얼굴에 좀비 얼굴을 넣은 스크린과 생명 시간이 머리 위에 숫자로 표시되는 등의 첨단기술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렇듯 최첨단 SFX 기술을 도입한 호러킹덤은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피부로 직접 느끼는 극한의 공포와 스릴을 선보인다. 이곳의 총괄적인 제작을 맡고 있는 강순철 대표는 지난 20년간 국내 유명 테마파크의 공포 체험관을 기획•제작 해오며 국내 최고의 ‘공포체험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는 “최근 독특하고 이색적인 휴가를 즐기기 위한 젊은 층의 고객에게 데이트 코스 추천 장소로인기가 많다”며 “호러킹덤은 그동안 다소 식상하게 여겼던 귀신의 집을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하여 한 단계 발전된 스릴과 긴장감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8월 초부터 총 5팀(2인 1조)로 구성된 대학생 체험단 1기를 모집해 운영 중이며 이번 체험단은 8월 2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호러킹덤은 명동 역 6번 출구 부근 사보이 호텔 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사전 예매는 옥션과 지마켓을 통해 가능하며 호러킹덤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orrorseoul.co.kr)를 참고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60대 경비원,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산업재해 인정”
  • 푸틴, 떨고 있나…美 에이태큼스보다 무서운 ‘우크라 자체 미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일본, 어쩌다 이 지경까지…‘트럼프 모자 굴욕’ 논란 휩싸인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노스트라다무스 2025년 예언 적중”…예언집에 담긴 내용
  • 푸틴의 ‘쇼’에 전 세계가 속았다…“대규모 공세 준비 정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