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폴란드 부부, 셀카 찍다 자식 보는 앞서 추락 사망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유명 관광지에서 ‘셀카’를 찍던 부부가 그만 벼랑 밑으로 떨어져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9일(현지시간) 유라시아 대륙의 땅끝마을인 포르투갈의 카보 다 로카에서 발생했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폴란드의 한 부부가 휴가차 두명의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기념으로 셀카를 찍기 위해 함께 포즈를 취한 부부는 그러나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며 80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특히 이 광경을 함께 여행 중이던 각각 5살, 6살인 두 아이들이 모두 지켜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있다. 조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부부의 시신은 사고 다음날 구조팀이 수습했다” 면서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셀카를 찍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아이들은 충격을 받아 신경전문의가 상담 중이며 현재 폴란드 대사관에서 보호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수십 년 동안 문이나 괴던 돌 알고보니 15억원 가치 ‘호박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15살 소년, 수년간 ‘연쇄 강간’ 저지른 이유…“5살 피해
  • “중국인이다”…아기에 뜨거운 물 붓고 도주한 男 신상 공개
  • 최대 길이 8m…심해 3300m서 초희귀 ‘빅핀 오징어’ 포
  • 우크라 포로를 ‘칼’로 처형한 러軍…의미심장한 메시지 남겼다
  • 종 다른 원숭이끼리 교배→잡종 탄생 최초 확인…“위험한 신호
  • “빨리 날 죽여줬으면”…러軍, 항복한 자국 병사들에 무차별
  • (속보)“지하 벙커에 숨은 헤즈볼라 새 수장 노렸다”…레바논
  • 태풍이 만든 ‘파묘’, 관 떠내려가…“약 150명 사망, 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