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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고철’ 한국 수출 파장... 일본 정부”세슘 검출 원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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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일본에서 들여온 고철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검출된 것이 보도됨에따라 기존에도 ‘방사능 고철’이 수입된 적이 없는지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일 경남 지역 항만을 통해 한국으로 유입된 일본산 수입 고철 20t 중 20㎏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고철의 표면 방사선량률은 최대 0.00532mSv/h(시간당 밀리시버트)로, 이는 엑스선 사진 촬영 시 방사선량(0.1mSv)의 약 20분의 1에 해당한다. 검출량은 기준치 미만이었지만 곧바로 고철을 격리하고, 일본으로 돌려보냈다.

문제는 일본산 고철이 어디서 왔는지 추적할 수 없다는 것. 수입업체로부터 받는 신고서엔 원산지 국가명만 적도록 돼 있어 허술한 제도로 국민들의 불신을 자초하는 셈이다.

한편 12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으로 수출한 일본산 고철 일부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문제에 대해 원인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무부처인 경제산업성은 업계 단체 등으로부터 사정을 청취하는 등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에서는 고철 수출 시 방사성 물질 검사가 의무로 규정돼 있지 않지만, 자발적으로 검사하거나 수입한 나라가 요구하면 검사를 하는 업체들이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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