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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등반가 프러포즈 직후 다시 등반하다 추락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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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미국의 암벽 등반 전문가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한 직후 또 다른 암벽을 등반하다 추락하면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등반잡지’의 표지 인물로도 장식된 적이 있는 브레드 파커(36)는 지난 16일 여자친구와 함께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커디드럴 피크(Cathedral Peak) 암벽 등반을 마치고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그의 여자친구를 이를 수락했고 이 커플은 결혼 날짜를 잡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파커는 혼자서 다시 요세미티 공원에 있는 또 다른 암벽 등반에 나섰다가 그만 추락해 사망하고 말았다. 사고 소식을 들은 파커의 아버지는 “불과 몇 시간 전에 ‘오늘이 내 생애 최고로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한 아들이었는데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충격을 토로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고 목격자들은 파커가 로프도 없이 혼자 암벽 등반을 하다가 갑자기 아래로 굴려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가 난 매티스 크레스트(Matthes Crest) 암벽은 커디드럴 피크에서 불과 5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그렇게 험난한 코스는 아니지만, 파커가 안전 장비 없이 등반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구조 대원들이 사고 직후 파커가 추락한 지역에 도착했으나, 이미 사망하였고 날이 어두워져 다음 날 아침에야 구조 헬기로 파커의 시신을 운반할 수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프러포즈 당일 암벽 등반에 나섰다가 사망한 브레드 파커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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