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상하이 길거리서 춤추는 진짜 ‘미스터 빈’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미스터 빈’으로 더욱 유명한 영국의 희국배우 로완 앳킨슨이 중국에서 무술, 댄스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앳킨슨은 최근 텔레비전 광고 촬영을 위해 중국 상하이를 찾아 시민들과 촬영을 마쳤다.

그는 중국에서도 익숙한 ‘미스터 빈’ 캐릭터를 고수한 채 카메라와 수많은 중국인 엑스트라 앞에 섰고, 이내 이들과 함께 중국 전통 무용이나 태극권 동작을 따라하는 등 유쾌한 장면을 연출했다.

현지 언론은 “카메라가 돌기 전 근엄한 표정으로 침묵을 지키던 ‘미스터 빈’은 촬영이 시작되자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웃음을 안겼다”고 당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앳킨슨은 오후 12시가 좀은 넘은 시간부터 무려 6시간 동안 쉬지 않고 광장에서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을 촬영했다”면서 “저녁은 간단한 샌드위치 하나로 해결했다”며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했다.

앳킨슨이 어떤 제품과 성격의 광고를 찍는지는 베일에 가려진 상황. 하지만 이번 촬영에서는 그를 여전히 ‘미스터 빈’으로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순수하고 유쾌한 캐릭터를 선보여 수많은 엑스트라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현지 방송인이 그의 곁에서 춤을 따라하고 중국어로 말을 걸었지만, 결국 그가 말을 하는 모습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앳킨슨은 2012년 ‘바보연기 은퇴’ 선언을 해 ‘미스터 빈’을 사랑한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나우뉴스nownews@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15살 소년, 수년간 ‘연쇄 강간’ 저지른 이유…“5살 피해
  • 부인 외도 목격한 경찰이 상간남 창밖으로 던져…사적제재 논란
  • “중국인이다”…아기에 뜨거운 물 붓고 도주한 男 신상 공개
  • 최대 길이 8m…심해 3300m서 초희귀 ‘빅핀 오징어’ 포
  • 충격적인 ‘아기 공장’ 적발…“20여명 합숙하며 돈 받고 출
  • 우크라 포로를 ‘칼’로 처형한 러軍…의미심장한 메시지 남겼다
  • 종 다른 원숭이끼리 교배→잡종 탄생 최초 확인…“위험한 신호
  • 11살 때 ‘성노예’로 IS에 끌려간 소녀, 10년 만에 ‘
  • “빨리 날 죽여줬으면”…러軍, 항복한 자국 병사들에 무차별
  • 태풍이 만든 ‘파묘’, 관 떠내려가…“약 150명 사망, 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