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배경은 경주였다. 경주는 어릴 적 수학여행으로 한 두 번은 가봤을 법한 문화관광도시이다.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여러 문화재와 유적지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도 널리 알려져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경주답게 풍경 또한 고즈넉하고 여유로운데, 이런 경치를 보며 입맛을 돋울 맛집도 상당수다. 관광지의 음식점은 소위 바가지로 불리는 높은 가격의 비양심적인 곳이 많기 마련이지만 보문단지내 위치한 ‘정(井)수가성’은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맛으로 정평이 나있다. 경주시의 고위급관계자들과 여러 유명인들이 수차례 들른 곳으로 맛은 이미 인정받았고, 350여명의 동시 수용과 150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한 터라, 많은 관광객들은 빠지지 않고 이곳을 들른다.
경주맛집 정수가성은 한우 생고기로 만든 수제 떡갈비 정식과 간장게장 등 전통을 대표하는 한정식부터 고급스러운 다양한 코스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고, 내부시설 또한 깔끔하고 넓어 경주의 경치를 보며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많은 만큼, 특히 외국인들이 선호한다는 석쇠불고기정식도 일품이다. 깔끔하면서 깊은 맛이 나는 요리들과 10여 가지의 정갈한 제철 반찬들은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정수가성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최상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늘 노력하고 연구하는 최정기 대표를 비롯해 모든 직원들은 매일같이 분주하게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워낙 유명하고 맛이 좋기로 소문난 경주맛집 답게 예약은 필수다.
식사를 마치고 음식만큼이나 정갈하고 느낌 있는 한옥 외관 정수가성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많은 관광객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국의 대표 관광지 경주에서 한정식을 맛보는 것은 틀림없이 경주여행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경주맛집 정수가성의 메뉴 및 가격정보는 홈페이지(www.jungsugasung.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