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치마입은 女인형들이 건물에 대롱대롱…정체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확대보기
짓다 만 건물 곳곳에 여성으로 보이는 ‘물체’ 십 수 개가 걸려있는 모습이 포착돼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고 중국 도시쾌보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원저우시에 건설중인 한 고층 빌딩에는 실제 사람과 같은 크기의 공기 인형 27개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이 인형은 치마와 블라우스를 입은 여성을 본딴 공기 인형이며, 마치 사람이 건물에 매달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사실적인 외형이 특징이다.

이 공기 인형을 매단 것은 신축 공사중인 건물의 소주주 28명이다. 이들은 배당금과 주식 이익금 등을 둘러싸고 정부 측과 갈등이 생긴 뒤 권익을 보호받고자 이 같은 이색 시위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를 이끄는 40대의 한 소주주는 “소주주 20여명이 함께 약 2000위안(약 33만원)을 모아 공기 인형 27개를 샀다. 이 인형을 건물 외벽에 걸어둔 뒤 시위를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와서 강제로 철거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꼭 진짜 사람이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아찔하다”, “보는 순간 너무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장면을 담은 사진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회적인 관심을 받았다.



확대보기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15살 소년, 수년간 ‘연쇄 강간’ 저지른 이유…“5살 피해
  • 부인 외도 목격한 경찰이 상간남 창밖으로 던져…사적제재 논란
  • “중국인이다”…아기에 뜨거운 물 붓고 도주한 男 신상 공개
  • 최대 길이 8m…심해 3300m서 초희귀 ‘빅핀 오징어’ 포
  • 충격적인 ‘아기 공장’ 적발…“20여명 합숙하며 돈 받고 출
  • 우크라 포로를 ‘칼’로 처형한 러軍…의미심장한 메시지 남겼다
  • 종 다른 원숭이끼리 교배→잡종 탄생 최초 확인…“위험한 신호
  • 11살 때 ‘성노예’로 IS에 끌려간 소녀, 10년 만에 ‘
  • “빨리 날 죽여줬으면”…러軍, 항복한 자국 병사들에 무차별
  • 태풍이 만든 ‘파묘’, 관 떠내려가…“약 150명 사망, 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