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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영화 보면 살찔 위험 높아진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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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칼렛 요한슨 루시
스칼렛 요한슨이 당신을 살찌게 한다?

액션신이 많은 드라마나 영화가 비만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텔레비전에 인터뷰 장면 보다 액션 장면이 등장할 경우 시청자들이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먹는 간식으로는 초콜릿과 쿠키 등이며, 전문가들은 할리우드의 유명 액션 영화를 보는 것이 인터뷰 프로그램을 보는 것보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100명의 대학생에게 스칼렛 요한슨과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아일랜드’를 20분간 시청하게 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20분간 화면과 소리를 다 재생했고, 두 번째 실험에서는 소리는 끄고 화면만 재생시켰다. 세 번째 실험에서는 유명 인터뷰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했다.

그 결과 영화 ‘아일랜드’를 본 학생들은 20분간 354칼로리의 초콜릿과 쿠키 등을 먹었지만, 인터뷰프로그램만 시청했을 경우 섭취한 음식은 140칼로리에 불과했다.

또 액션 영화를 보면서 소리를 듣지 않은 경우에는 240칼로리의 간식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아네르 탈 박사는 “액션이나 소리의 변화가 큰 장면 등 비교적 산만한 콘텐츠는 음식 섭취를 더욱 증가 시킨다”면서 “이는 시청자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해서 먹는 것에 무감각해 지게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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