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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최대수입 340만원…中 ‘부자 거지 노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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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수입이 1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70만원에 달하는 거지 노인이 중국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70대로 알려진 이 노인은 베이징 시내에서 오랜 세월 구걸로 생활을 영위해 나갔다.

남루한 옷차림과 비쩍 마른 몸만 보면 먹고사는 일이 고단한 노인 거지로만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이 노인은 매달 한번 은행을 찾아 자신이 구걸로 모은 돈을 가족들에게 송금한다. 그 액수는 무려 1만 위안에서 많게는 2만 위안 정도. 한화로 170~340만원에 달하는 돈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베이징에서 10여 년간의 구걸 생활을 통해 아이 3명을 대학교에 보냈으며 고향인 장쑤성에 2층짜리 집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의 이러한 사연이 알려진 것은 사진 한 장 때문이다. 화제가 된 사진은 이 노인 마른 몸을 아무렇게나 구부린 뒤 은행 바닥에 앉아 돈을 쌓아놓은 뒤 정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이 노인이 구걸로 받은 돈 한 푼 한 푼은 태산처럼 큰 돈이 됐고, ‘연봉’으로 따지면 중국 내에서도 중상위층 연봉에 해당하는 돈을 벌게 된 것.

화제가 된 사진은 은행에 들렀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중국 SNS인 웨이보에 올리면서 삽시간에 관심을 끌었다.

최근 이 노인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내가 한달동안 얼마를 버는지 잘 모른다”면서 “그저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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