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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성, 경호원 뚫고 ‘백악관 월담’…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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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 시간) 정신이상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백악관 담을 넘어 대통령 사저 바로 앞까지 침투하는 사건이 발생해 백악관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 남성은 이날 저녁 7시 20분께 백악관 담을 넘은 뒤 경호원들의 정지 명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통령 관저가 있는 현관문 앞까지 뛰어 갔다. 이 장면이 마침 백악관 앞에 있던 데니스 개프니 사진작가에 의해 그대로 촬영되었다.

오마르 곤잘레스(42)로 이름이 밝혀진 이 남성은 칩임 당시 무기나 다른 물건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남성은 대통령과 관저의 출입문 입구까지 이른 후에야 체포되어 백악관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 칩임 사건이 발생하자 백악관 일부 건물에서 직원들에 대한 소개령이 내려지도 했다. 백악관을 9년째 담당하고 있는 CNN 방송의 베키 브리튼은 “이전에는 한번도 소개령이 내려진 적이 없다”며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백악관은 이 사건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비밀경호 요원들에 의해 체포된 이 남성은 현재 정신 감정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에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기 위해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떠났다고 백악관 측은 밝혔다.

사진=BBC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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