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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파인 화성 충돌구 밖에 흐른 용암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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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용암이 흐른 흔적이 있는 수수께끼의 충돌 분화구가 포착됐다.

나사(NASA, 미국항공우주국)의 화성 탐사선인 ‘화성 정찰위성’(MRO)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에 촬영한 이 화성 사진은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이라는 지역에 있는 한 충돌 분화구의 모습으로, 한쪽에 용암이 흐른 듯한 흔적이 남아 있다.

나사에 따르면 용암이 흐른 이 충돌 분화구는 용암 흔적보다 훨씬 고도가 낮은 위치에 있다.

그렇다면 이 용암 흔적은 어떻게 비탈을 오르면서 밖으로 흘러내린 것일까.

이는 처음 이 분화구 내에 용암이 흘러들어와 쌓였고 마치 뜨거운 틀에 넣어둔 밀가루 반죽처럼 부풀어 올라 팽창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련 연구팀은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그 높이가 점점 상승함에 따라 일부 용암이 한쪽으로 흐르게 됐다는 것이다.

이후 온도가 급속도로 떨어져 분화구 내에 있는 용암은 구운 과자가 식은 것처럼 수축한 다음 약간의 흔적만 남아 이런 수수께끼로 남게 됐다는 것이다.

한편 공개된 이미지는 이 위성에 장착된 ‘하이라이즈’(HiRISE·고해상도 과학실험 촬영기) 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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