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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208위 산마리노, 61경기만에 유로 첫 승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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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종료 후 기뻐하는 산마리노 선수들
중계화면 캡처


FIFA 랭킹 최하위인 산마리노가 15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와의 유로 2016 예선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그들의 국가대표팀 역사상 첫 유로 대회 승점을 올렸다.

산마리노가 유로 대회에 처음 참가한 것은 1990년의 일이었다. 이날 산마리노가 첫 승점을 얻어낼 때까지 그들은 60경기에서 전패를 당했다. 무려 61경기 만에 승점 1점을 얻어낸 것이다.

이 승점 1점은 인구가 3만 명 정도에 불과하고 대표팀 선수 대부분이 다른 일과 축구선수를 병행하는 그들의 상황을 고려할 때 더욱 값지게 다가온다. 회계사, 변호사 등을 본업으로 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베스트 11에 전문 축구 선수가 1명뿐인 그들은 경기 종료휘슬이 울린 후 선수들은 모두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그들이 이뤄낸 성과를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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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리노 선수들의 본 직업. 전문 축구선수는 1명 뿐이다
중계화면 캡처


이번에 첫 유로 예선 승점을 얻어낸 산마리노의 역대 성적은(다른 대회 포함) 123전 1승 3무 119패다. 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는 산마리노가 이번 유로 예선 기간에 첫 승을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2016유로 예선을 지켜보는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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