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계 실시간 제공 기업 ‘인터넷 라이브 스테츠’(Internet Live Stats)가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가 30억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약 72억 명)의 40% 정도에 해당한다.
인터넷 사용자가 처음으로 10억 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5년이므로, 최근 10년 내에 무려 3배가 됐다. 1990년대 후반과 비교하면 급격한 상승이다.
흥미로운 점은 사용자 내역에서 아시아가 절반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중국과 인도의 사용자가 증가하는 것이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놀라운 점은 아프리카에서도 세계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즈모도는 “앞으로 모바일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전세계 대부분 사람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시대도 멀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도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보고서를 인용, 인터넷 사용자가 올해 말까지 30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선진국의 인터넷 보급률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름에 따라 개발도상국가의 인터넷 보급률이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인터넷 라이브 스테츠(http://www.internetlivestats.com/internet-user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