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일부 제품의 전면 카메라 위치가 불량이라는 보고가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6 일부 사용자가 게시판을 통해 전면 카메라 위치 불량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 중 맥루머스 포럼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전면 카메라의 오른쪽 가장자리가 하얗게 드러나 있다. 이는 이 카메라가 왼쪽으로 쏠려 있다는 것.
다른 사진에서도 전면 카메라의 프레임이 어긋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을 게시한 한 네티즌(아이디: houssein31)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신의 아이폰6를 떨어뜨린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내 아이폰6 역시 카메라가 어긋나 있다”, “아이폰5에도 어긋난 적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아이디: Essa86)은 “내 아이폰6의 카메라도 어긋나 있다. 이를 애플스토어 점원에게 보여줬지만, 그는 자신의 아이폰6를 꺼내 보이며 ‘이게 일반적인 것’이라면서 ‘애플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적고 있다.
이 문제는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은 물론 레딧닷컴, 아이픽스에도 제기되고 있다. 대부분 글에 댓글이 넘치고 있는데 대다수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에 대해 어떤 공식적인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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