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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초미세먼지 농도 전년대비 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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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모그가 자욱 중국 베이징(2014년 10월 8일 촬영, 자료사진)
ⓒAFPBBNEWS=NEWS1


중국 수도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 한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정부 노력의 성과로 보이나 여전히 국제적 환경 기준치보다는 훨씬 높아 인접 국가의 피해가 예상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이 4일 자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초미세먼지(PM 2.5)의 2014년 농도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는 우리 인간의 폐 깊숙이 비집고 들어갈 정도로 작은 대기 중의 부유물을 말한다.

하지만 이 초미세먼지의 평균 농도는 ㎥당 85.9㎍(마이크로그램, 1㎍=100만 분의 1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한하는 기준치인 ㎥당 25㎍을 3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또한 스모그로 악명 높은 베이징 시에서 지난 한해 ‘대기 질이 매우 양호’했다는 평가를 받는 일수는 연간 93일로, 이는 전년 대비 22일 증가한 것이다. 반면 ‘오염이 심각’했던 일수는 전년보다 13일 줄어든 45일이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위해 시 당국이 시행한 차량 2부제의 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 국무원(중앙정부)은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베이징 시 대기 미세먼지 농도를 2012년보다 약 25% 감소시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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