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안드로메다가 한 눈에… ‘인터스텔라’ 현실판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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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메다 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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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메다 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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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메다 초고화질 이미지 일부


“이것이 진짜 안드로메다이다.”

해외 과학자들이 역사상 가장 선명하고 아름다운 안드로메다은하의 사진을 공개해 일반인뿐만 아니라 학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안드로메다는 우리은하와 매우 유사한 나선은하로, 지구에서 약 2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실지름은 약 10만 광년, 실제 밝기는 태양의 약 100억 배로 추정된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벤자민 윌리엄스 교수의 연구진이 공개한 안드로메다은하의 사진은 무려 15억 픽셀로, 현존하는 HD 텔레비전 수백대를 동시에 이용해야 전체 이미지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이하 ESA)이 함께 개발한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을 맡았다. 허블 망원경은 총 411장의 안드로메다은하 사진을 찍었고, 지상의 과학자들이 이를 정교하게 이어붙여 거대한 우주사진을 완성했다.

사진은 성간 먼지(interstellar dust•성간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작은 고체 알갱이), 성상 군집(stellar clusters) 등과 함께 수많은 별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안드로메다은하에 있는 별의 개수에 대해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존재하는데, 최소 1억 개부터 수천억 개, 1조 개까지 다양한 의견이 있다. 이번 사진을 공개한 연구진은 안드로메다은하에 존재하는 별 1억 개의 모습을 담았다고 전했다.

안드로메다은하의 질량은 태양계가 속한 은하수(Milky Way Galaxy)의 2배에 달한다. 안드로메다은하는 다량의 우주 암흑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은하수와 같은 나선형 은하라는 점에서 연구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사진은 안드로메다은하와 우리 은하계를 비교하고, 안드로메다은하에서의 별들의 생성 과정을 면밀하게 살피고 암흑물질의 존재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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