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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 조상?…스코틀랜드서 신종 ‘바다공룡’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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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시 조상?…스코틀랜드서 신종 ‘바다공룡’ 발견
에든버러대학/토드 마샬


1억 7000만 년 전쯤 쥐라기에 살았던 거대한 바다공룡 화석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됐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스티브 브루사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스코틀랜드 북서부 해안에 떠 있는 스카이섬에서 발굴된 화석에서 이 바다공룡을 확인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돌고래를 닮은 이 해양파충류는 몸길이가 약 4.3m에 달해 크고 작은 물고기는 물론 다른 파충류까지도 잡아먹는 최상위 포식자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지난 50년간 스카이섬 해안가에서 발견한 각종 뼈를 조사한 결과, 이 화석이 완전히 새로운 종이라고 ‘스코틀랜드 지질학저널’ 11일 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 바다생물은 영국 아마추어 화석 수집가인 브라이언 쇼크로스가 1959년 발견해 박물관에 기증한 다수의 화석 중에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그의 이름에 게일어로 바다도마뱀을 뜻하는 단어를 붙여 학명을 ‘디어큼하라 쇼크로시’(Dearcmhara shawcrossi)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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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을 들고 있는 스티브 브루사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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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연구를 주도한 브루사트 박사는 “공룡이 살았던 당시 스코틀랜드 해역에는 모터보트와 비슷한 크기의 거대한 생물이 헤엄쳐 다니고 있었다”면서 “화석 자체가 매우 드물며 이 화석에서 처음 발견된 어룡은 스코틀랜드 고유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어룡 화석이 발견된 스코틀랜드는 네스 호의 괴물 네시가 유명하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스코틀랜드 북부에 있는 이 호수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에든버러대학/토드 마샬(위), 스티브 브루사트 박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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