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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월터 감독 “윤석민 메이저리그 캠프 초청 않겠다”

작성 2015.01.14 09:16 ㅣ 수정 2015.01.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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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입에 재도전하는 윤석민(29·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벅 쇼월터 감독이 '윤석민을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쇼월터 감독은 "윤석민이 지난해보다는 좋은 공을 던질 것이다. 그렇게 기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메이저리그 캠프 명단에서는 제외했다.

윤석민은 현재 볼티모어 40인 로스터에 제외된 상태로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 소속이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는 다른 유망주와 함께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할 전망이었다.

그러나 쇼월터 감독은 플로리다주 새라소타에서 열린 미니캠프에서 '윤석민의 마이너리그 캠프행'을 공언했다.

볼티모어선은 "윤석민은 575만 달러에 3년 계약(2014∼2016년)을 한 선수다. 올해 기본 연봉만 175만 달러를 받고, 내년에는 240만 달러를 받는다"라고 떠올렸다.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캠프 명단 제외가 의외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쇼월터 감독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한 채 트리플A에서만 23경기에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5.74로 시즌을 마친 윤석민을 일단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냈다.

윤석민은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내 '신분'이 메이저리그 진입을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실력으로 경쟁자들을 밀어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올해도 출발은 험난하다. 그러나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가 강하다.

윤석민은 "지난해 미국 무대에서 처음 뛰면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한국과 일본, 괌을 오가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훈련했다. 고민만 하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두 하면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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