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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세 할머니 장수 비결은 “남자를 돌 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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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109세가 된 스코틀랜드 장수 노인이 장수의 비법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인 제시 갤런은 생일이었던 지난 2일 자신의 집인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생일 파티를 열었다.

그녀에게는 5명의 여자 형제와 1명의 남자 형제가 있으며, 13살 때 집을 떠나 소의 젖을 짜는 일을 시작하며 독립생활을 이어왔다.

결혼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으며,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독신으로 살아왔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의 장수 비법은 남자와 거리를 두며 살아왔다는 것에 있다”면서 “남자는 그들이 가진 가치보다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기 마련”이라며 독특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적정한 운동과 포리지(밀가루나 우유에 물을 부어 걸쭉하게 끓인 음료) 등을 매일 아침 먹고,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이 장수에 도움이 됐다”면서 “나는 평생을 힘들게 일해 왔으며 쉬는 날이 거의 없었다. 13살 때부터 일을 해왔다. 하지만 항상 좋은 일자리를 얻었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덧붙였다.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돌보는 돌보미 센터의 레베카 스트리터는 “제시 할머니는 여전히 활동적인 모임에 참석해 활발하게 생활하며, 운동을 매우 좋아한다”면서 “일요일에는 교회에 가고 자신이 좋아하는 콘서트에 찾아가기도 한다. 매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식적으로 세계 최장수 여성은 일본 오사카에 살고 있는 116세의 오카와 미사오, 세계 최장수 남성은 역시 일본에 사는 111세의 모모이 사카리로 알려져 있으며, 비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127세의 멕시코 출신 리안드라 베세라 룸브레라스라는 여성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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