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아무리 취했어도... 황당한 용변사건

작성 2015.01.22 14:40 ㅣ 수정 2015.01.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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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착각이었을까, 엉뚱한 객기였을까?

사람들이 잔뜩 몰려 있는 실외 클럽에서 황당한 용변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의 주인공은 얼굴이 공개되면서 일약 전국적인 유명(?) 인사로 떠올랐다.

여름을 맞아 휴양지마다 관광객이 넘치는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일이다.

공개된 동영상은 아르헨티나의 유명 관광지 비야카를로스파스 인근의 한 실외 클럽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을 돌리면 대낮이지만 클럽에는 청년들이 잔뜩 몰려 있다.

카메라의 초점은 웅성거림 속에 푸프스툴에 바지를 내리고 앉아 있는 한 청년에게 맞춰져 있다.


엉덩이를 드러낸 채 변기에 앉아 있는 것처럼 푸프스툴에 앉아 있는 청년의 뒤쪽을 보면 뭔가 검은 덩어리가 보인다. 청년은 푸프스툴에서 편안하게 대변을 보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놀리는 말을 던지기도 하지만 청년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한 표정으로 볼일을 본다.

한참이나 푹신푹신한 변기(?)에 앉아 있던 청년은 일을 끝내자 벌떡 일어나 닦지도 않고 그대로 바지를 올려입는다.

청년이 저벅저벅 클럽에서 걸어나가자 황당한 장면을 지켜보던 주변 청년들은 박수를 쳐준다.

영상을 보면 청년은 살짝 취한 것처럼 보이지만 얼마나 술을 마신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동영상이 인터넷에 오르자 누리꾼들은 "아무리 취했어도 화장실을 구분하지 못할까?" "술에 취한 게 아닌 것 같다. 더 독한(?) 것을 복용한 게 아닐까?"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동영상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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