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광속으로 ‘우주 여행’ 태양부터 목성까지 얼마 걸리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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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 표면에서 빛의 입자가 우주로 날아간다.
알폰스 스와인하트


‘빛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면 얼마나 편리할까’라고 생각해본 이들이 많을 것이다. 광속은 지구 상에서는 엄청나게 빠르게 느껴지지만 광활한 우주에서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느리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동영상 사이트 비메오와 외신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태양 표면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빛의 입자 ‘광자’ 시점에서 주변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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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입자인 광자의 시점에서 본 태양의 모습.
알폰스 스와인하트


화면 왼쪽에는 ‘태양으로부터의 거리’와 ‘흐른 시간’, 오른쪽에는 ‘앞으로 지나칠 천체의 이름’과 ‘해당 천체에 도달할 때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첫 번째 천체에 도달한 3분 13초쯤 왼편으로 조그만 수성이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금성(총 6분)과 지구(8분 19초), 화성(12분 39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어 소행성 베스타(19분 39초), 세레스(22분 59초), 팔라스(23분 4초), 히기에이아(26분 7초)를 거쳐 총 43분 17초 정도 지난 뒤에야 겨우 목성 궤도를 지나갈 수 있다. 이후 시점은 토성으로 향하지만 35분 이상을 남겨두고 영상을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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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자가 목성을 지나 토성으로 향할 때의 모습.
알폰스 스와인하트


영상 제작에 참여한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자 알폰스 스와인하트는 “총 1시간 안에 빛의 속도로 태양계를 여행하는 것이 어떤 느낌일지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우주의 광활함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알폰스 스와인하트/비메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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