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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女 ‘팀플’ - 직장男 ‘개인플레이 선호 <美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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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토리아


당신은 팀플레이를 좋아하나요, 개인플레이를 좋아하나요?

미국과 프랑스의 합동 연구진에 따르면, 직장 내에서 여성은 팀의 일원으로서 일 하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남성은 개인플레이를 통한 경쟁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남성이 여성보다 직장 동료의 능력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짙고, 팀 보다는 개인의 실력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심이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는 직장인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보상이 걸린 임무가 주어졌을 때 ‘팀플레이’와 ‘개인플레이’ 업무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팀플레이를 선택한 여성은 44%에 달한 반면, 남성은 11%에 불과했다.

팀으로서 임무를 실행해야만 경제적인 보상을 지급한다는 조건의 또 다른 실험에서는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 팀플레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남성이 여성보다 동료(경쟁상대)의 위에 서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반면 여성은 팀으로서 함께 업무를 수행해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를 이끈 캘리포니아대학 경제학과의 피터 쿤 교수는 “여성은 홀로 경쟁에 나서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만 반대로 남성은 협동 작업에도 다소 부끄러움을 느낀다”면서 “평균적으로 팀 경쟁을 선택한 사람은 개인간 경쟁을 선택한 사람에 비해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팀에 합류함으로서 이득을 취하려는 경향이 높으며, 이 같은 경향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현재 대다수 기업의 고위 관계자의 성별 비율이 남자가 더 높은 현상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경제학 저널(Economic journal)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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