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日남성, 항공기서 야동 보며 자위하다 체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일본의 한 50대 남성이 옆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것도 모자라 자위 행위까지 하다 결국 체포됐다.

호주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진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6일 일본 나리타를 출발해 호주 골드 코스트로 향하던 제트스타 항공기 JQ12편 기내에서 발생했다. 사건의 시작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일본인 남성(50)이 술에 취하면서 벌어졌다.


이 남성은 바로 옆에 앉아있던 여성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으며 이에 함께 탑승했던 여성의 남자친구 나단 페터슨(29)이 승무원을 불러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페터슨은 "이상하게도 남성 좌석에 여러 개의 술병이 있었으며 알코올 냄새도 심하게 풍겼다" 면서 "승무원에게 술을 압수하고 주의를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인 남성의 황당한 짓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번에는 자신의 노트북을 펴 음란 동영상을 보며 바지를 내리고 자위를 시작한 것. 그를 더욱 화나게 한 것은 승무원의 행동이었다. 페터슨은 "승무원들도 분명 그의 행동을 눈치챘지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결국 페터슨은 공항 도착 후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했으며 일본인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나 벌금 2125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제트스타 측은 "승객 중 한 명이 개탄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탑승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면서 "편안하고 안전한 비행이 되지 못한 점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친할아버지, 친부, 친삼촌’이 14세 소녀 강간, 임신 2
  • 회전하며 하루 8㎞ 북상…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 도토리 먹던 다람쥐가…들쥐 사냥해 먹는 ‘육식 포식자’ 된
  • 월척인줄…필리핀 어부, 해상서 중국 것 추정 ‘수중 드론’
  • ‘어머니·여동생 4명’ 총 5명 잔혹하게 살해한 男, 아버지
  • (영상)남편이 여객기 추락 직전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인사
  • 제자리 빙빙돌던 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족
  • “집단 강간당하던 10대 소년 모습 생생해”…민주화 외쳤던
  • 범행 직후 모습 공개…‘산 채로 불타는 모습’ 지켜본 뉴욕
  • 가슴 크기 4배로 커진 여성, 원인은 코로나 백신?…“세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