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몸 움직이면 마음가짐도 ...이럴땐 이런 포즈 취하라

작성 2015.03.01 16:19 ㅣ 수정 2015.03.0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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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언어는 흔히 자기 생각이나 마음을 낼 때 쓰이지만, 이런 몸으로 나타내는 자세와 동작이 반대로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영향을 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즉 의식적으로 특정 자세와 동작을 취하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가짐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생각과 감정을 좋은 방향으로 유도하는 자세와 동작이다. 지금까지 각종 연구를 통해 어느 정도 밝혀진 것이니 확인하고 필요할 때 써보자.

1. 자신감을 올리고 싶을 때

흔히 파워 포즈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이는 손이나 발을 내뻗거나 가슴을 활짝 펴는 것으로 이를 통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 컬럼비아대와 하버드대 공동 연구팀이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관계없이 손발을 크게 뻗는 자세를 1분간 유지하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가 줄어들어 자신이 더 강해져 자신감이 넘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는 자신의 지배력에 있는 활동 범위가 확장했다는 메시지가 자신의 마음에 전해지기 때문이다.

2. 강한 의지를 갖고 싶을 때

미국 시카고대 연구에 따르면, 근육을 긴장시키면 의지력이 생기고 통증을 견디기 쉽게 된다. 따라서 식욕을 억제하고 먹기 어려운 약도 복용하고 마음을 동요시키는 정보도 주의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싫은 것에 직면하게 될 때나 무언가로부터 도망치고 싶어질 때는 손을 꽉 쥐는 등의 행동으로 근육을 긴장시키면 강한 의지가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3. 인내심을 발휘하고 싶을 때

끈기를 필요로 하는 문제에 빠졌을 때는 팔짱을 껴보자. 미국 로체스터대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애너그램(단어의 철자를 바꿔 다른 단어를 만드는 글자 놀이)를 실행해달라고 한 결과, 팔짱을 끼고 있으면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시간이 늘어날 뿐 아니라 성적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이해력을 높이고 싶을 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지만, 뭔가를 배우고 직접 기억할 때, 몸짓 손짓을 하면서 배운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더 많은 지식이 몸에 배게 된다. 어른이 되면 부끄러워서 별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게 되지만, 정말 뭔가를 기억하고 이해를 깊게 하고 싶을 때는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등, 제스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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