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독사 VS 독거미, 목숨 건 대결…결과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뱀과 거미가 싸운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뱀의 승리를 점치기 쉽다. 하지만 이들 생물이 모두 치명적인 독을 지니고 있다면 그 결과는 아마 예상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최근 호주에서 꽤 커다란 독거미 한 마리가 자신보다 몸집이 큰 독사 한 마리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밤(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州) 구록에서 닐 포슬스웨이트라는 이름의 남성이 독사 한 마리가 독거미가 쳐놓은 거미줄에 걸린 것을 발견했다.

확대보기


공개된 영상 속 독사는 호주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사 중 하나로 평가되는 동부갈색뱀(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 그리고 그 위에 올라타 있는 독거미는 역시 매우 치명적인 독을 지닌 붉은등거미(레드백 스파이더)이다.

이 지역에서 20년 넘게 농부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닐 포슬스웨이트는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장면이었다”며 “뱀이 거미줄에 걸린 채 경직돼 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보면 누군가가 막대기로 뱀을 여러 차례 건드려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뱀이 살아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동부갈색뱀은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을 지니고 있어 물리면 급사할 정도로 강력한 독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영상 속 뱀은 아직 어려 노련한 독거미에 오히려 당했다고 볼 수 있다.

포슬스웨이트는 “거미에 당한 뱀은 그날 밤이 지나고 나서야 죽었다”며 “이후 개미들에 의해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영상 속에 등장한 거미를 아내의 차량 밑에서 종종 발견했다”며 “아내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지만 당분간 해당 차량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닐 호슬스웨이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남편과 친엄마, 옆방에서 성관계”…여배우의 기구한 가정사
  • 현직 女경찰관, 다른 여성 성폭행하며 ‘이 말’ 건네 충격
  • 생선으로 만든 콘돔?…중국 여성들의 ‘고약한’ 피임 방법 모
  • “트럼프 포기 안 했나” 美 ‘마하6 전자기 포’ 다시 쐈다
  • “큰 가슴 때문에”…‘R컵 브래지어’ 쓰는 20대 여성 사연
  • “목 졸려 숨진 성착취 피해 소녀들?”…엡스타인 ‘비밀 목장
  • “지각 숨기려 성폭행당했다”…거짓말로 동료 경찰 체포시킨 英
  • 부동산 업계 뒤흔든 ‘집단 성폭행’ 사건…“피해 여성 60명
  • “‘초록색 모유’ 나왔다”…30대 女, 수유 중 깜짝 놀란
  • “한국 사드까지 뺐는데”…미 5함대 본부 피격, 방공망 ‘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