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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의 외계인?…희귀 상어, 호주 박물관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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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에서 잡혀 화제를 모은 마귀상어가 마침내 호주 시드니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이 3일 공개한 마귀상어(학명 Mitsukurina owstoni)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1억 2500만 년 전 지구 상에 존재했던 마귀상어과(Mitsukurinidae)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종으로, 몸길이 3~4m까지 성장한다. 이번에 공개한 마귀상어는 몸길이 1.2m로, 태어난 지 2~3년밖에 안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귀상어는 고블린 상어로도 불리는 데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이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고블린과 닮았기 때문. 이런 괴상한 생김새 때문에 ‘심해의 외계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또 이 상어는 1200m 정도 되는 심해에서 서식해 목격된 사례가 거의 없다. 햇빛을 싫어하고 어두운 바닷속을 좋아해 뱀파이어 상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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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마귀상어의 생태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의 해양생물 수집 담당자인 마크 맥그루터 큐레이터는 “이번 상어는 1980년대 두 마리가 들어온 이후 여전히 네 마리째”라고 말했다. 그만큼 희귀하다는 것.


이번 개체는 지난 1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사우스코스트 그린케이프 인근에서 낚시꾼 로홀린 켈리가 잡은 것. 그는 “그리 놀라지는 않았지만 생전 처음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역 워프 수족관에서 보존과 분석을 위해 보관돼 오다가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으로 이송된 것이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은 이번 마귀상어의 전시를 한동안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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