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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륙만한 ‘모래폭풍’ 위성 포착…두바이 등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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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반도를 뒤덮은 거대한 모래폭풍이 우주 위성에서 포착됐다.

이 모래폭풍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오만, 인도 동부 등지를 모두 뒤덮을 정도로, 미국 대륙 전체의 크기와 맞먹는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 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일대는 짙은 모래폭풍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비행기 결항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 주민들은 호흡이 어려워 외출을 자제해야 했다.

무려 7일간이나 상공에 머물렀던 이번 모래 폭풍은 아라비아반도 기준으로 지난 1일 발생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의 피해가 가장 컸다고 디스커버리 매거진 등이 보도했다.

미국 기상위성연구소(CIMSS) 측은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0’에 가까워질 정도로 시야확보가 어려웠으며, 비행기 결항과 도로 통제, 임시 휴교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면서 “특히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인 두바이국제공항의 경우 수 시간 동안 가시거리가 약 161m에 불과해 공항 전체가 마비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모래 폭풍으로 사우디아라비아항공의 여객기 450여대, 전체 항편의 33%가 약 3일간 발이 묶였다”면서 “수도 리야드로 들어오는 비행기 수 백 대가 회항하거나 지연되는 불편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공화국 기상청은 “아라비아 반도는 전 세계에서 모래폭풍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지역 중 하자지만 이렇게 거대한 폭풍이 이는 것은 흔치 않다. 이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례적인 규모의 모래폭풍을 맞은 현지인들은 피해 현황을 담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자연의 엄청난 위력을 새삼 실감해야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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