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힐러리 대선 출마 영상 러 TV서 ‘18금 딱지’ 붙은 사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대선 도전을 공식화한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의 영상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한 TV방송사가 이 영상에 소위 '18금' 딱지를 붙여 화제로 떠올랐다.

미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러시아의 Dozhd TV가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출마 캠페인 영상에 '18+ 등급'을 매겨 시청을 제한시켰다"고 보도했다. 클린턴 선거캠프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된 이 영상은 2분 19초 길이로 평범한 미국인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사회적 소외 계층인 홀로 자식을 키우는 엄마, 장애인, 동성애자까지 등장시킨 이 영상에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평범한 사람들의 챔피언이 되려한다" 며 과거와 달리 한발 뒤로 물러선 겸손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렇다면 러시아 TV는 왜 이 공식 영상에 '18금 딱지'를 붙였을까? 그 이유는 두 명의 동성애자 때문이다. 영상에는 서로 사랑한다는 동성애자들이 등장해 손을 잡고 걷는다. 잘 알려진대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과거 의회를 통과한 반(反)동성애 홍보에 관한 법에 서명해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Dozhd TV 대변인은 "러시아의 반(反)동성애 홍보법에 저촉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일 뿐" 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영상 속 동성애로 등장한 자레드 밀라드와 나단 존슨는 오는 7월 시카고에서 열릴 자신들의 결혼식에 클린턴 부부를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청계천에서 목욕하는 이 여성 누구?…‘때밀이 민폐 빌런’ 논
  • 소련 티타늄으로 만든 美정찰기…50년째 안 깨진 마하 3.3
  • 몸매 드러난 치마·외모 논란된 女 기상캐스터…이유 알고 보니
  • 나라 망신이네…상의 탈의한 한국인, 태국 길거리에서 한 행동
  • “하반신 시신 37건 발견” 주장 韓 유튜버, 일본 귀화 선
  • “미군, 일부러 미사일 안 막았다”…이란이 터득한 美 방공망
  • K2, 미국·독일·중국 전차 다 제쳤다…페루 150대 사업
  • “여성 발 담근 물 1만원”에 우르르…바닥에 누워 입 벌린
  • 제니, 속옷 다 보이게 바지 내린 이유…검색량 급증한 ‘이
  • 여성 팬 얼굴·목 깨물고 “사랑의 흔적”…성폭행 6건 기소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