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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오락해도 운동처럼 진정 효과 있어 - 美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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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이 높아지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심장 박동과 혈압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 호르몬 균형이 깨지는 등 점점 건강이 나빠진다. 그럴 때는 산책이나 요가 등의 운동으로 완화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몸을 그다지 움직이지 않는 취미나 오락거리에 몰두하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밝혀졌다. 게다가 이 효과는 일시적이 아니라 어느 정도 지속한다.

■ 심장에 변화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사람에 따라 취미는 각자 다르다. 그런 것에 몰두하면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제로 심장이 안정하는 등 몸의 긴장이 풀어진다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20~80세 남녀 115명을 대상으로 생활과 몸의 반응을 3일간 조사해 위와 같은 결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취미에 몰두하다 보면 대부분 사람은 ‘즐겁다’고 느끼는 것과 동시에, 심장이 안정하는 등 몸에도 확실히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TV만 봐도 효과

참가자들의 취미에는 그림 그리기 등 손을 움직이는 것이나 예술 감각을 자극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나 TV를 보거나 퍼즐을 하는 등 오락거리도 포함돼 있었다.

또 그런 취미 활동의 긍정 효과는 활동을 마치고 몇 시간이 지난 뒤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매튜 자바츠키 교수는 “이번에는 단기간의 변화를 조사했지만 실제로는 취미에 의한 진정 효과는 더 오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행동의학 협회(Society of Behavioral Medicine)’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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