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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외국 아빠들이 아이와 보내는 평균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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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이 들썩이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아빠들이 아이와 보내는 평균 시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의 어린이놀이전문업체 ‘브레이브본스클럽’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아버지들이 일주일(168시간) 중 '아이와 놀아주는' 평균 시간은 6시간 30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으로 환산하면 338시간, 약 14일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조사업체는 현대의 아버지들이 과거에 비해 훨씬 ‘모험적인’ 성향이 강하며, 이 때문에 아이들과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노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활동적인 놀이를 추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46%(1,2위)가 ‘공원에 간다’, ‘스포츠를 즐긴다’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공놀이, 야생관찰, 테마·모험파크 방문, 자전거타기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국의 어린이심리전문가인 아만다 거머 박사는 “아이가 어릴 때 모험을 즐기도록 하는 놀이 방법은 건강하고 성공적인 성인 시절을 보내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아이와 함께 놀 때, 아버지는 어머니에 비해 더 모험적이고 강하며, 인내심을 갖는 경향이 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은 아버지와 새롭고 모험적인 놀이를 할 때 더욱 신나하며, 가까운 실외에서 보물찾기나 운동 등을 함께 즐기는 것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경우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원이 지난해 영유아기·초등생 자녀를 둔 남성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워킹대디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9시간 13분이었으며 퇴근 뒤 자녀와 보내는(놀아주는 시간 포함) 평균 시간은 1.65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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