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英서 134억 복권 당첨…사표 내고 집 사고 차 바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영국에서 한 남성이 우리 돈으로 134억 원이 넘는 거액 복권에 당첨됐다. 이 남성이 자신이 복권에 담청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국립복권 측이 최근 상금 786만 4529파운드(약 134억원)짜리 1등 복권에 당첨된 필립 더닝(44)의 전화통화 기록을 공개했다.

스코틀랜드 폴커크주(州) 보네스에 살며 식품가공업 공장의 노동자인 필립 더닝은 전화상담원과의 통화를 통해 자신의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

두 아이의 아빠인 더닝은 “음, 지난 밤 복권 추첨에서 내 복권이 당첨된 것 같다”며 “지금 벌벌 떨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원이 그가 786만 4529파운드짜리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시켜주자 그는 “고맙다”(러블리)고만 답했다.

이어 그는 “사실대로 말하면 말문이 막혔다. 실제로 뭐라고 말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꿈 같다”며 “모든 게 꿈 같다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기쁜 듯 웃음을 터뜨렸고 전화를 끊기 전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닝이 처음 복권 당첨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아내 지나 메이클(45)의 가장 친한 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 덕분이다. 항상 이들 부부의 복권 번호를 대신 확인해주던 상드라 이스턴은 전화로 “TV를 켜라. 네가 복권에 당첨됐다”고 알려줬다.

더닝은 복권 당첨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다음날 오전 4시 공장에 출근해 업무를 마친 뒤 사직서를 제출했다. 11년째 함께 살며 같은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아내 역시 퇴사했다.

더닝은 “지갑 안에 당첨 복권을 넣어놨었다”며 “근무시간 내내 복권이 잘 있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닝과 메이클은 복권 당첨 이후 새 집을 장만하고 차를 애스턴 마틴으로 바꿨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에 진 빚, 원유로 갚으면 안 될까?”…이라크에 565
  • “수직발사관 늘렸는데 왜 졌지?”…K잠수함, 캐나다·폴란드서
  • “한국, 전투기 미사일 제때 못 만들걸?”…우크라 매체 전망
  • 한국은 50kW 수준인데…“中 전투기, 100kW 레이저 창
  • 이란 미사일 막아보니 한국산 또 찾았다?…UAE, L-SAM
  • 성관계 증거 없는데…남편이 노래방 도우미에게 매번 송금, 상
  • 불륜 잡으러 호텔까지 쫓아갔는데…남편 옆 女는 ‘아내’였다
  • 드론 100대 한꺼번에 몰려온다면…美 육군 방공망 시험, 한
  • “내 몸 만졌다”던 무임승차 여성…영상엔 뜻밖의 장면
  • 한국은 어디에?…아르헨 잠수함 3척·3조원대 사업에 佛·獨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