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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산책 도중 요정 사진 찍어…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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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이라고 하면 동화 피터팬에 등장하는 팅커벨을 떠올리기 쉽다. 매우 조그만 소녀의 모습이지만 나비처럼 날개가 달려 자유롭게 하늘을 날곤 한다.

그런데 이런 요정이 최근 영국의 한 숲 속에서 포착됐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잉글랜드 서머싯주(州) 래드스톡에 사는 사라 헴브리라는 이름의 여성이 최근 자신의 반려견 스팅크(14)와 함께 ‘워터사이드 밸리’라고 불리는 숲을 산책하던 중 요정처럼 보이는 어떤 생명체를 자신의 카메라로 찍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꽤 커다란 개 한 마리가 찍혀 있고 그 뒤로 정말 요정처럼 보이는 빛나는 무언가가 따라가는 모습이다. 참고로 개는 아이리시울프하운드 믹스견이라고 한다.

사라는 “요정 같은 것이 내 개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이런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에 어떤 가공이나 수정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헴브리는 “이 생명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면서 “내게 웃음을 줬기에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경 전문가인 샘 로스는 사진 속 생명체는 하루살이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하루살이는 이름 그대로 하루도 채 못사는 종도 있고 성충이 된 지 5분도 못사는 것도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 며칠 동안 살 수 있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하루살이는 약 2500종이며, 북미 지역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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