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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美시골학교 소총 등으로 ‘자체 중무장’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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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다호주(州) 시골에 있는 한 중등학교가 괴한의 침입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소총과 탄약 등 중무장을 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둘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근 아이다호주 가든 벨리 학교 당국은 학교가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관계로 총기를 든 괴한이 침입하는 등 비상사태가 발생할 시, 현지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해 자체적으로 중무장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교 당국 관계자는 가장 가까운 경찰서가 학교로부터 85km나 떨어져 있어 이들이 출동하는 데에만 45분이나 걸린다며 200여 명에 이르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근 소총 4정과 탄약 2천여 발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학교 당국은 이들 무기들을 유사시에 교사들이 사용할 예정이며 담당 경찰서로부터 총기 사용에 대한 훈련도 마쳤다고 전했다.

이 학교는 괴한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학교 현관에 '중무장한 학교'라는 표지판을 붙여놓고 괴한의 침입을 사전 경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학교 당국 관계자는 이번 무기 구매 이후에도 추가 예산을 편성하여 추가로 탄약이나 방탄조끼 등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하지만 분명히 이러한 무기들을 사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피력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괴한 침입에 대비해 자체 중무장한 학교 관련 사진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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