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손수레에 ‘주차위반딱지’…투철한 주차단속원 화제

작성 2015.06.01 17:26 ㅣ 수정 2015.06.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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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영국 잉글랜드 북부의 한 거리에서 바퀴가 하나 뿐인 외바퀴 손수레에 ‘주차위반 딱지’를 붙이는 투철한 주차단속원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현지 일간지 메트로 인터넷판의 지난달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웨스트요크셔에서 순찰중이던 주차단속요원은 길 한편에 ‘주차’된 작은 손수레에 노란색 ‘딱지’를 붙이고 현장에서 사라졌다.

사진에서 주차를 허가하는 안전선이나 주차 시 요금을 지불하는 무인지급기를 찾아볼 수가 없는 것을 보아 이 지역은 주차를 할 수 없는 금지구역인 것으로 추측된다.

주차단속요원은 사뭇 ‘진지한 포즈’로 노란색의 주차위반딱지를 발급하고 이를 손수레 옆에 붙였다. 주변을 지나는 차량은 없으며 이 작은 손수레가 주변 교통을 혼잡하게 하거나 불편을 초래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작은 손수레가 교통법규 중 주차위반 항목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처음 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현지 네티즌은 “리즈시 시의회 소속 공무원이 길 한쪽에 놓인 외바퀴 손수레에 주차위반 딱지를 붙였다. 내가 직접 보고서도 믿기지 않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웨스트요크셔 리즈시 의회 측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사실 확인이 안된 상황”이라면서 “만약 이 사진이 사실이라면 아마도 주차단속요원이 지나치게 일에 열성적이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수레의 경우 교통법규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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