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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케라톱스 친척뻘 신종 공룡 ‘헬보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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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7000만년 전 북미 대륙을 누볐던 신종 '뿔 공룡'이 발견됐다. 

최근 캐나다 로열 티렐 고생물학박물관 연구팀은 머리에 왕관같은 주름 장식과 코와 눈 주위에 긴 뿔, 작은 뿔을 가진 신종 공룡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세 개의 뿔 얼굴’이라는 의미를 가진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이 공룡은 이같은 특징 때문에 '헬보이'(Hellboy)라는 그럴듯한 별명도 얻었다. 헬보이는 만화와 영화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얼굴에 뭉뚝한 2개의 뿔이 있는 것이 특징.

당초 이 공룡은 10년 전 캐나다 알버타 올드맨 강 인근에서 우연히 발굴됐으며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해 신종임을 확인했다. 정식명칭은 라틴어로 왕이라는 의미를 가진 레갈리스(regalis)와 뿔을 가진 얼굴이라는 뜻의 케라톱스(ceratops), 발견된 사람의 이름 등을 따서 레갈리케라톱스(Regaliceratops peterhewsi)라고 명명됐다.

연구를 이끈 칼렙 브라운 박사는 "사실 전체적인 외양이 트리케라톱스와 유사하지만 코와 눈 위 뿔들이 작아 웃기게 보인다" 면서 "가장 인상적인 특징은 머리 뒤 왕관 같은 그릴로 마치 거대한 헤일로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식성 각룡류인 켄트로사우루스(Centrosaurus)의 멸종 이후 그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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