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속편 출시 1주 남기고 도난

작성 2015.06.10 10:09 ㅣ 수정 2015.06.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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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인 성애묘사로 큰 인기를 끌어 영화화되기도 했던 화제의 영국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속편 ‘그레이’의 원고가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전작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줄거리를 남자 주인공 ‘그레이’의 시점에서 새롭게 묘사한 소설이다. 이번 작품은 작중 주인공 ‘그레이’의 생일인 6월 18일에 맞춰 출간 예정이었으나 9일(현지시간) 오전 작품 원고의 도난 사실이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현지 경찰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언론은 도난당한 원고가 불법 판본인 ‘해적판’으로 유출되거나 내용 일부가 미디어에 매각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경찰은 피해를 입은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Penguin Randomhouse)와 함께 사건 조사를 시작했다. 출판사 측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발언할 수 없다’고 일축하며 사건에 대한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담당 법무팀에 관련 사항을 문의할 것을 요청했지만 법무팀 역시 절도범에 대한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저자인 E L 제임스는 주인공 ‘크리스찬 그레이’의 과거를 상세히 알고 싶다는 무수한 팬들의 요청에 이번 작품의 집필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녀는 “크리스찬은 복잡한 캐릭터이며 독자들은 그의 욕망과 행동원리, 험난했을 과거에 강한 호기심을 느끼고 있다. 또한 연애에 관해선 항상 양 쪽 얘기를 다 들어봐야 하는 법”이라며 창작 동기를 밝힌 바 있다.

사진=ⓒE L 제임스/인스타그램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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