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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바비인형, 몸은 헐크…18세 미소녀 화제

작성 2015.02.18 14:35 ㅣ 수정 2015.02.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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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영락없는 바비인형인데, 몸매는 ‘헐크’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외모의 18세 소녀 사연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자 보도에 다르면, 러시아에 살고 있는 줄리아 빈스(18)는 눈에 띄게 아름다운 얼굴로 주변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큰 눈과 오똑한 코, 갸름한 얼굴라인 등은 바비인형과 매우 흡사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얼굴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건장한’ 체형이다.

역도선수로 활약하며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 그녀는 무려 180㎏이 넘는 무게의 역기까지 들어올릴 수 있다. 계속된 훈련 덕분에 그녀의 근육들은 남성 못지않게 발달했다.

팔로워가 2만 3000명에 달하는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영화 속 주인공인 ‘헐크’를 연상케 하는 상반신 사진이 개제돼 있으며, ‘얼굴 따로, 몸 따로’의 그녀 사진은 연일 화제거리고 떠올랐다.

그녀는 “사람들이 나를 ‘머슬 바비’(근육질 바비)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이 비유가 매우 마음에 든다”면서 “나는 크고 아름다운 눈을 가졌고 동시에 강한 힘을 가졌다. 현재 180㎏에 달하는 역기를 들 수 있으며 가능한 더 무거운 것을 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 대한 호불호가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일부 남성들은 여자가 가진 근육에 대해 곱지 않게 보는데, 나는 이것이 그저 질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5살 때부터 운동을 시작한 그녀는 하루에 5~6끼의 식사를 한다. 여기에는 닭고기와 계란, 치즈, 야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일주일에 하루 정도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는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줄리아는 “운동을 할 때에도 항상 메이크업을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패션에 관심이 매우 많지만 사실 내 몸에 맞는 예쁜 옷을 찾는 일은 꽤 어렵다”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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