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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존 레논 기타 경매…예상가 8억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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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1940-1980)이 과거 사용했던 기타가 경매에 나온다.
최근 영국 BBC방송은 "50여년 전 레논이 사용한 후 사라졌던 기타가 경매에 나와 약 50만 파운드(약 8억 5000만원) 정도에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오는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될 이 기타는 1962년산 'J-160E 깁슨'(acoustic J-160E Gibson)이다. 당시 레넌은 이 기타로 '러브 미 두'(Love Me Do)와 'P.S 아이 러브 유'(P.S I Love You)등 데뷔 앨범 곡들을 녹음했다. 또한 폴 매카트니와 함께 '아이 원트 투 홀드 유어 핸드'(I Want to Hold Your Hand)등 주옥같은 곡들을 작곡하는데 이 기타를 썼다.

이 기타가 더욱 높은 가치로 평가되는 이유는 이듬해인 1963년 12월 콘서트 후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기타는 1970년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기타리스트 존 맥카우가 구매하면서 세상에 나타났으며 오랜 세월이 지나 이번에 새로운 주인을 찾게됐다.

경매 주관사인 줄리안 옥션 다렌 줄리안 회장은 "시리얼 넘버와 나무결 특징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기타가 바로 그 기타'" 라면서 "레논의 손 때가 묻은 것은 물론 한정판으로 제작돼 역대 기타 최고가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레넌의 기타가 얼마 전 49만 달러(약 5억 4000만원)에 낙찰된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의 전기 기타 가격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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