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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에 560만원…140년 된 맥주, 세계 최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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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 된 지 140년 된 맥주 한 병이 경매에서 세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맥주는 예상가의 5배를 넘어 경매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영국 BBC뉴스에 따르면, 잉글랜드 휘트처지에 있는 트레배니언 앤드 딘 경매에서 ‘올소프의 북극 에일’(Allsopp‘s Arctic Ale)이라는 이름의 맥주 한 병이 3300파운드(약 570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 맥주는 1875년 스태퍼드셔 버턴어폰트렌트에서 조지 네어스 제독이 이끈 북극 탐험대를 위해 양조된 것 중 하나로, 슈롭셔 고보웬에 있는 한 주택 차고 상자에서 발견됐다.

이 맥주의 낙찰자는 스코틀랜드에 기반을 둔 한 개인 수집가가 전화 입찰을 통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를 주관한 아론 딘은 “이 맥주가 나왔을 때 인터넷이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였다”며 “경매소에는 세 명이 열띤 경쟁을 벌였고 전화로도 여러 입찰자가 경쟁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맥주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특별한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이 맥주는 빈 병밖에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이 맥주가 북극에 다녀온 유일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맥주는 호주 네일브루잉이 양조한 남극 네일 에일로, 전 세계에 30병밖에 없으며 최근 경매에서는 한 병(500ml)에 1850달러(약 196만 원)에 낙찰됐다.

사진=트레배니언 앤드 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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