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15분에 한번씩 연기가…‘인조화산’ 만든 괴짜男

작성 2015.06.20 17:01 ㅣ 수정 2015.06.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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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60대 남성이 자신의 앞마당에 폭발 직전의 활화산을 연상케 하는 ‘인조 화산’을 만들어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데번주에 사는 브라이언 버틀러(64)는 프랑스의 가든 페스티벌을 방문한 뒤 아이디어를 얻어 인조 화산을 제작했다.

높이 1.8m의 이 인조화산은 그저 산처럼 흙을 쌓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화산이 터지는 것처럼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한다. 버틀러의 인조화산은 15분 간격으로 ‘폭발’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제작한 버틀러에 따르면, 인조 화산은 버러지는 페기름과 흙, 돌 등과 연기를 만드는 스모크 머신을 이용해 만들었으며 실제 화산폭발시 발생하는 화산재 등 분출물 대신 연기만 뿜어져 나온다.

그는 “우연히 프랑스 여행에서 본 가든페스티벌에서 영감을 받아 마당에 이를 만들게 됐다”며 “진짜 화산처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순전히 ‘재미’를 위해 만든 것일 뿐이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인조 화산’을 보면 웃음이 나고 매우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버틀러의 아내는 “남편이 몇 주 동안 저녁마다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더니 인조 화산을 결국 만들어냈다”면서 “가든 페스티벌에서 비슷한 인조화산을 본 뒤 흥미를 보였고, 실제 우리집 앞마당에 등장한 화산을 처음 봤을 때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버틀러 부부는 6월 마지막 주 주말에 이에 관심을 보이는 이웃들과 타 지역 사람들을 위해 집을 개방하고 인조 화산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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