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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m 희귀 돌묵상어, 호주서 잡혀…박물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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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6.3m, 무게 3t에 달하는 거대한 돌묵상어가 호주에서 잡혔다. 이 상어는 고래상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상어 종이다.

돌묵상어는 지난 21일 호주 빅토리아주(州) 포틀랜드 인근에서 조업하던 저인망(끌그물) 어선에 의해 잡혔다고 호주 ABC뉴스가 23일 보도했다.

해당 어선의 선원들은 뜻하지 않게 이 상어가 잡혔다며 팔지 않고 멜버른 박물관 측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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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돌묵상어가 포획된 사례는 85년만에 처음이다. 마지막 기록은 1930년 호주 빅토리아 동부에 있는 레이크스 엔트란스에서 한 어선에 잡혔다.

맬버른 박물관의 마틴 고몬 박사는 이번 기증에 대해 선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돌묵상어는 지느러미도 매우 커 중국인들에게 요리로 인기가 있다”며 이번 결정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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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몬 박사를 비롯한 다른 학자들은 이번 돌묵상어를 인도받기 위해 크레인을 사용했다. 과학자들은 이 상어를 분석해 그들의 생태는 물론 우리 인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도 할 계획이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10m가 넘는 돌묵상어는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온순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또 보라색과 분홍색이 섞인 묘한 피부색을 갖고 있고 작은 갈고리 모양의 이빨을 사용해 플랑크톤이나 새우 등 갑각류를 걸러 먹는다. 돌묵상어는 멸종위기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에서 취약(VU)종으로 분류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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