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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m 절벽에 캡슐이…세계서 가장 아찔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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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호텔이 등장했다.

122m 절벽 상공에 대롱대롱 매달린 이 ‘허공 호텔’은 페루의 쿠스코 근교의 성스러운 계곡(Valle Sagrado de Los Incas)에서 만날 수 있다.

‘나투라 바이브 스카이롯지 어드벤처 스위트’(Natura Vive Skylodge Adventure Suite) 호텔은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는 동시에 투명한 창으로 둘러싸인 작은 ‘방’에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호텔에서는 잉카문명의 심장과도 같은 마추픽추 인근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0m 가 넘는 높은 절벽에서 떨어질 위험이 없는 유리창이 있어 안전을 보장한다.

캡슐 형태의 외관은 항공우주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매우 가볍고, 투명한 창 너머로 300도에 가까운 시야확보가 가능하다.

동시에 8명이 ‘투숙’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공간도 특징이다.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총 6개의 창문과 4개의 환풍구가 있어 답답함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샤워실도 따로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 화장실과 싱크데, 고 퀄리티의 침구 등은 편안하고 환상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돕는다.

다만 이 호텔에 ‘체크인’하기 위해서는 와이어로 된 고정로프를 이용한 ‘비아 페라타’ 방식이나 트래킹으로 112m 높이 절벽까지 등반해야 한다. 고공활강 체험과 1일 숙박 패키지는 한화로 30만원대.

한편 이번에 공개된 페루의 ‘절벽위의 호텔’은 지난 4월 영국 노스웨일즈 해변가에 등장한 또 다른 절벽위의 호텔에서 영감을 지어 설계됐다. 영국의 이 호텔은 안전펜스가 없이 커다란 천막을 절벽에 고정시킨 것으로, 페루의 호텔보다 다소 위험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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