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평양국제공항 신청사 준공 ‘미모 승무원들’ 눈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북한 승무원, 북한 스튜어디스


확대보기
▲ 북한 승무원, 북한 스튜어디스


북한이 지난 1일 평양 순안국제공항 제2청사(신청사) 준공식을 열고 관련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는 북한 승무원들의 모습이 포함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조선중앙TV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신청사는 이전 청사의 6배 크기로 면세점과 식료품 상점, 아동용품 상점, 식당, VIP 응접실 등이 구비돼 있다. 외관은 투명한 유리로 깔끔하게 장식했고, 탑승교를 통한 비행기 탑승도 가능하게 설계했다.

최신식 시설과 함께 눈길을 끈 것은 신청사와 해외를 오갈 북한의 승무원들이다.

준공식 영상에 등장한 승무원들은 통일된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가방을 한쪽 어깨에 걸친 채 밝은 미소로 이동하고 있다. 메이크업이나 유니폼뿐만 아니라 외모 전체에서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기내가 등장하는 또 다른 장면의 승무원은 역시 깔끔한 유니폼과 흰 장갑,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과 미소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달 25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동생 김여정을 전용기에 태우고 하늘에서 신청사를 둘러봤으며, 완성된 신청사에 매우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공 전인 지난해 11월에는 신청사가 북한의 주체성과 민족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당시 공사 책임자였던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을 질타하고 지방 농장으로 좌천시키기도 했다.

북한 측은 순안국제공항을 평양의 관문이며 나라의 얼굴이라 표현하면서, 큰 경사라고 자축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세계서 가장 큰 뱀은 무엇? 길이·무게로 나눠 보니…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파병 북한군, ‘음란 동영상’에 푹 빠졌다…인터넷 자유 덕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