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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사자 떼가 주렁주렁…“파리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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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는 세렝게티 국립공원. 높이 4~5m쯤 되는 커다란 나무 위에 십여 마리의 사자가 올라가 있는 보기 드문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사자 무리는 무언가를 피해 나무 위까지 피신 아닌 피신을 해야 했다고 한다.

마치 사자가 주렁주렁 열리는 마술 나무 같은 진풍경을 만들며 사자 무리를 나무 위까지 몰아붙인 것은 바로 파리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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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놀라운 사진은 최근 야생동물을 촬영하기 위해 탄자니아로 여행을 갔던 호주인 사진작가 바비-조 클로우(32)가 우연히 이들 사자를 발견하고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사자 무리가 나무 위에 올라간 이유는 지긋지긋한 파리떼뿐만 아니라 뜨거운 햇볕에서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촬영 당시 탄자니아는 장마의 영향으로 물이 고여 파리와 모기 등의 해충이 수없이 발생하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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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사자가 백수의 왕이라고 해도 수없이 달려드는 곤충떼에는 상대되지 못하는 것 같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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