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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배고파요” 합창하는 아기 사자 삼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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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아시아사자 삼남매
ⓒAFPBBNEWS=NEWS1


혹시 아시아에도 야생에 사자가 서식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아시아사자 혹은 인도사자라고 불리는 사자들이 바로 이들입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에서 멸종위기(EN)종으로 분류되고 있는 아시아사자는 남아시아 일부에 서식합니다. 현재 야생에 불과 약 350마리, 보호구역에 약 400마리가 살아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지난 5일 인도 구자라트주(州) 주나가르에 있는 기르 국립공원과 야생보호구역에서 이런 아시아사자 새끼 11마리가 태어나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이날 암컷 4마리 가운데 3마리가 각각 3마리의 새끼 사자를 낳았고 나머지 암컷 1마리가 2마리를 낳아 총 11마리의 새끼 사자가 태어난 것입니다. 아시아사자는 보통 암컷 1마리가 한 번에 새끼를 3~4마리 정도 낳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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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자란 아시아사자 수컷(왼쪽)과 암컷. 아프리카 사자보다 몸집이 작고 수컷은 갈기가 적은 것이 특징.
CC BY-SA 3.0 by Sumeet Moghe


기르 국립공원 대리 관리인 샌딥 쿠마르는 새끼 사자들이 태어난 다음 날 젖을 달라고 합창하듯 울고 있는 3마리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지난 16일 공개했습니다.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이들 새끼 사자는 15일 정도 지나면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고 쿠마르 관리인은 말합니다. 그는 앞으로 새끼 사자들을 전담 관리해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서 새끼 사자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번성하길 바라봅니다.

사진=ⓒAFPBBNEWS=NEWS1(위), CC BY-SA 3.0 by Sumeet Mogh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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