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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위기 암탉 ‘3D프린팅’ 새 다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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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만원짜리 다리’ 보철한 암탉


태어날 때부터 천성적으로 기형의 다리를 가진 암탉이 새 주인의 배려로 약 300만 원 상당에 해당하는 다리 보철 수술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클린턴 지역에 거주하는 동물보호가인 안드리아 마틴은 태어나면서부터 왼쪽 다리에 기형을 가진 3개월 된 암탉을 발견했다.

'세실리'로 이름이 부쳐진 이 암탉은 결국 성장하면서 더는 걸을 수가 없어 안락사를 시켜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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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틴과 세실리의 새 주인이 된 사람은 거금을 들어서라도 세실리의 다리를 치료해 주어야겠다는 결심을 했고, 결국, 마틴은 한 대학의 유명한 수의학과에 세실리의 수술을 부탁했다.

의뢰를 받은 이 대학은 일단 세실리의 다리를 절제한 다음 약 2주간의 회복기를 거쳐 3D 프린터로 제작한 다리 보철을 세실리에게 시술할 것이라고 밝혔다.

2,500달러(약 300만 원 상당)에 달하는 시술비는 마틴과 새로운 주인이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마틴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실리는 단지 애완용이 아니다"라면서 "죽음이 아니라 얼마든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시술의 의미를 강조했다.

사진= 기형 다리 암탉을 안고 있는 마틴과 다리를 절단한 암탉 모습 (현지 언론, Telegram & Gazette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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