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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 권총 1억 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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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품 160여 점의 경매가 시작된 가운데, 엘비스가 소장했던 소형 권총이 9만 6000달러(약 1억 원)의 고가에 낙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경매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사망한 1977년 8월 16일을 기념하는 ‘엘비스 주간’(Elvis Week) 행사의 일환으로 그가 살던 그레이스랜드 저택에서 열린 것이다. 42세의 나이로 사망한 엘비스 프레슬리는 열렬한 총기류 애호가로서, 최소 37 정 이상의 총을 수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경매에 나왔던 권총은 독일의 ‘발터’(Walther) 사에서 경찰용으로 개발했던 ‘발터 PPK’ 모델로, 엘비스의 이름이 각인된 특제품이다. 표준형 제품은 현재 미국에서 450~500달러(약 53~60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경매에서는 그가 직접 착용했던 운동복이 3만2500달러(약 4000만 원), 그가 친구에게 선물했던 다이아몬드와 금으로 장식된 펜던트 역시 비슷한 가격인 3만2000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엘비스 주간 행사에서는 엘비스의 모습이 담긴 ‘엘비스 프레슬리 우표’ 또한 공개됐다. 이 우표는 엘비스의 흑백사진 위에 금색 활자로 엘비스의 사인이 새겨져 있는 기념우표로 미국 전역 우체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그레이스랜드 옥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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